아이의 아토피를 고려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는 건 부모의 세심한 사랑입니다. 오늘 소개할 '무첨가 바나나쿠키'는 설탕, 계란, 우유 없이도 충분히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어요. 이 글에서는 목차를 따라 바나나쿠키를 만드는 재료, 과정, 보관법, 실패 방지 팁까지 차례차례 안내해드립니다.
🍌 왜 바나나쿠키인가요?
바나나는 아토피 키즈 베이킹에서 유용한 '천연 감미료'입니다. 잘 익은 바나나는 단맛이 강하면서도 소화가 잘 되며,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습니다. 또 수분감이 풍부해 계란 없이도 촉촉한 식감을 낼 수 있고, 아이들도 쉽게 좋아하는 맛이죠.
🥣 필요한 재료
- 잘 익은 바나나 2개 (중간 크기)
- 글루텐프리 오트밀 또는 쌀가루 1컵
- 무염 코코넛오일 2큰술 (또는 올리브오일)
- 베이킹파우더 1/2작은술 (선택)
- 계피가루 약간 (선택)
설탕, 우유, 계란, 밀가루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아토피뿐만 아니라 유당불내증,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아이에게도 안전합니다.
🧁 만드는 순서
- 바나나는 포크로 으깨 부드럽게 만든다.
- 오트밀(또는 쌀가루), 오일, 베이킹파우더를 함께 넣고 섞는다.
-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쿠키 모양으로 납작하게 눌러준다.
-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~20분간 구워준다. 에어프라이어는 160도 13분 정도.
- 충분히 식힌 후 아이에게 제공한다.
🔎 실패 방지 꿀팁
- 너무 묽을 땐? 오트밀을 조금 더 추가해 농도 조절
- 너무 퍼질 땐? 바나나가 너무 익었거나, 반죽을 납작하게 눌렀을 수 있음
- 고소함 추가: 햄프씨드, 치아시드, 해바라기씨 소량 추가 가능
- 단맛 보완: 대추즙, 아가베시럽 등 천연 감미료 소량
📦 보관법 & 변형 팁
- 실온: 1~2일
- 냉장: 4일까지 보관 가능 (밀폐용기 필수)
- 냉동: 낱개 랩포장 후 최대 2주까지 가능. 자연 해동 후 바로 제공
변형 아이디어: 코코넛가루, 단호박가루를 활용한 컬러 바나나쿠키 / 사과퓨레를 섞은 부드러운 식감 변형 / 무가당 코코아를 약간 넣어 초코풍 쿠키로 응용 가능
📌 마무리하며
아토피 아이를 위한 베이킹은 재료의 다양성과 섬세한 선택이 관건입니다. 단순히 밀가루를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, 각 대체재의 특성과 아이의 체질, 식성, 알레르기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. 이 글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재료를 찾는 여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다음 편에서는 이 재료들을 조합한 간단한 ‘아토피 키즈 머핀 레시피’를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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